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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년필 일기

펠리칸 M600 레드 화이트 M닙

by 동구리도토리 2026. 7. 6.

 

[득펜일기]

 

펠리칸은 그동안 M200, M205 두자루밖에 없었는데

첫 펠리칸은 M200.

부드럽고 필기감이 좋다고 해서 입문 직후에

큰 맘 먹고(20만원 돈 하니까...) 샀는데

닙이 낭창낭창 거려서 영 적응을 못하고 서랍에 깊숙히 넣어뒀다가,

M205를 들인 뒤 펠리칸에 대한 인상이 다시 바뀌었다.

 

괜찮은데...?

 

싶어져서, 이번엔 금닙이 조금 궁금해져서

M600 레드 화이트에 손을 뻗어보았다.

 

출처 : 공식사이트

 

일단, 레드 부분이 너무나 붉지 않은, 조금 탁한 느낌이 합격.

은은한 스트라이프도 핑크처럼 보여서 너무 예뻤다.

 

그리고 화이트 부분

캡도 그렇고, 화이트가 표백 화이트가 아니라 사알짝 크림 들어간 화이트인 게 포인트.

컬러가 너무 예쁘게 잘 빠진 것 같다.

 

금장은 21K도금이라고 하는데, 도금이야 뭐...다들 그렇고.

 

M닙의 필기감?

너무나 부드럽고 버터필감 버터필감 하는 게 확 와닿는 느낌.

금닙인데 내가 가진 M200보다 단단하게 느껴졌다.

(이렇게 보니 역시 내 M200은 조금 불량한 아이가 맞나보다...)

 

 

 

단차 없음!

필기감 굳!

닙뽑기 성공!

한두푼도 아닌 것들이 무슨 닙뽑기가 있는지 원...

 

그리고

두꺼운 배럴 몸통에 비해

얇고 귀여운 닙

 

M닙으로 넘쳐나는 잉크를 소화해주겠다...!

 

레드 화이트 답게 일단 붉은 잉크로 잉입 대기중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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